금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처음 했던 고민은 ‘어디서 금을 사야 믿을 수 있을까?’였습니다.
시중 금거래소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지만, 막상 초보자가 접근하기에는 찜찜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저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실물 금을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조폐공사에서 금을 구매하는 방법과 실제로 제가 구입했던 후기, 그리고 느꼈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조폐공사 금이란?
한국조폐공사는 화폐와 국가 보안 인쇄물을 제조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이 기관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쇼핑몰(KOMSCO)’**에서는 실물 골드바, 골드코인, 기념주화 등 다양한 귀금속 제품을 판매합니다.
특히 순도 99.99% 이상의 순금 골드바는 인증서와 함께 제공되며,
한국조폐공사의 정품 홀로그램·보안 라벨·QR 인증이 포함되어 있어 위조 가능성이 매우 낮고 신뢰도가 높습니다.
한국조폐공사 골드바 구매 방법 (2025년 기준)
제가 실제로 이용한 구매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접속
- 검색창에 ‘조폐공사 금’ 또는 ‘KOMSCO 쇼핑몰’을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 실물 귀금속 구매는 실명 인증이 필수입니다.
- 간단한 본인 인증 및 계좌 등록 후 구매 가능
3. 상품 선택
- 골드바는 보통 1g, 3.75g, 10g, 37.5g, 100g 등 다양한 단위로 판매
- 저는 10g 골드바를 선택했습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약 100만 원 내외였고, 시세에 따라 실시간 변동됩니다.
4. 결제 및 배송
- 결제는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 가능 (단, 카드 수수료 포함된 가격일 수 있음)
- 등기 우편으로 안전하게 배송되며, 수령 시 신분증 필요
5. 구성품 확인
- 정품 케이스 + 인증서 + 홀로그램 라벨 부착
- QR코드로 정품 여부 확인 가능
실제 구매 후기: 기대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경험
저는 2024년 11월에 처음으로 10g 골드바 1개를 한국조폐공사에서 구매했습니다.
당시 금값이 오르는 흐름이었고, 실물 금을 ‘심리적 안정 자산’으로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제하게 됐습니다.
배송 & 포장
- 등기우편으로 안전하게 도착
- 케이스 안에 금이 들어 있고, 정품 인증서와 홀로그램 스티커, QR코드 라벨까지 꼼꼼하게 부착되어 있어 믿음이 갔습니다.
실물 느낌
- 생각보다 작지만 묵직한 느낌
- 광택이 살아 있고, ‘진짜 순금’이라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 금액은 당시 약 103만 원(부가세 포함) 정도였고, 시세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보관
- 저는 별도의 금고함에 보관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증여 목적까지 고려 중입니다.
- 추후 필요할 경우, 재매도는 조폐공사 측에서는 어렵고 민간 금거래소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조폐공사 골드바의 장단점
✔️ 장점
- 국가기관 발행 제품으로 신뢰도 최상
- 인증서와 QR 보안라벨 등 정품 인증 완비
- 등기 배송으로 보안성 확보
❗ 단점
- 10% 부가세 포함 → 금 시세보다 가격이 높음
- 재매도는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함 (공사 측은 환매 미지원)
- 실물 보관에 대한 부담이 있음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실물 금을 직접 소유하고 싶은 분
- 장기적으로 보관하거나, 상속/증여 목적이 있는 분
- 금 시세에 연연하지 않고 ‘심리적 안정’ 중심의 자산을 원하는 분
저는 디지털 금(금 통장, ETF) 투자와는 또 다른 ‘자산이 손에 잡히는’ 느낌 때문에 실물 금을 경험해본 것이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었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실물 금 투자는 단순히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금이라는 자산의 물리적, 심리적 가치를 함께 느끼는 투자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조폐공사 제품은 신뢰도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초보자가 실물 금을 접해보기에는 가장 안전한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금테크를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꼭 실물 금까지 구매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디지털 방식과 실물 금의 차이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도 투자자의 시야를 넓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